[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사무금융노동조합 하나외환카드지부(하나카드 노조)는 ‘노동조합과 함께하는 코로나19 위기극복 헌혈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헌혈 인구 급감으로 부족한 혈액 수급량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지난 8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야외주차장에 헌혈버스를 배치하고 부서별로 시간을 지정해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차원에서다. 사내 포스터와 인트라넷,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캠페인을 홍보하고 조합원들의 참여율을 높였다.
앞서 하나카드 노조는 지난달 26일 정부의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 마지막날 자체적으로 캠페인 기간을 2주 연장해 이달 5일까지 진행하기도 했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홍보하고, 영세 소상공인업소에서 10만원 이상 선결제한 조합원에게 전북 정읍산 꿀고구마를 3kg씩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도 지원한다는 차원에서다.
정종우 사무금융노조 하나외환카드지부장은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어려운 시기에 노동조합 차원에서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는 활동들을 고민해 왔다”며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착한선결제 캠페인, 코로나19로 주의 단계까지 떨어진 혈액보유량 제고를 위한 헌혈행사 등을 통해 노동조합의 진정한 ‘사회적 연대’와 선한 영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 8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야외주차장에서 사무금융노조 하나외환카드지부(하나카드 노조) 소속 조합원들이 ‘노동조합과 함께하는 코로나19 위기극복 헌혈행사’에 참여하고 있다.(사진=하나외환카드노동조합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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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하나외환카드노동조합원이 최근 정부가 진행한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에 참여해 지역 영세 소상공인업소에서 선결제를 하고 나서고 있다.(사진=하나외환카드노동조합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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