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피의자 전환→“꽃길에서 기다릴게” 팬들 응원 봇물

  • 등록 2019-03-11 오전 10:11:47

    수정 2019-03-11 오전 10:12:25

(사진=인스타그램 게시물 캡처)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경찰에 입건된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를 향한 외국 팬들의 응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승리의 경찰 입건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의 응원 열기는 더 뜨거워졌다.

11일 오전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여러 SNS에 승리의 외국 팬들이 “꽃길에서 승리를 기다리겠다”는 영문 메시지를 적은 사진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팬들은 응원 메시지와 함께 “빅뱅은 5명”, “승리를 믿는다” 등의 해시태그도 달았다.

승리의 인스타그램에도 “슬퍼하지 마. 너를 믿는다”, “힘내라. 우리는 너를 사랑한다” 등 영문과 일본어로 작성한 응원 댓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한편 지난 10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아레나를 압수수색하기 위해 승리를 피의자로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성 접대 의혹을 불러온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으며 대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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