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 앱클론과 면역항암제 개발 '맞손'

  • 등록 2018-08-02 오전 10:41:28

    수정 2018-08-02 오전 11:41:02

박대우(왼쪽) GC녹십자랩셀 대표와 이종서(오른쪽) 앱클론 대표가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GC녹십자)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GC녹십자랩셀(144510)은 바이오벤처 앱클론(174900)과 ‘키메라항원수용체-자연살해’(CAR-NK)세포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CAR-NK는 암세포만 공격하는 면역세포인 NK세포에 암세포와만 결합하도록 만든 유전자를 변형한 단백질을 합쳐 NK세포의 암 살상력을 높이는 차세대 세포치료제다. 양측은 세포치료제 분야가 강점인 CG녹십자랩셀과 항체결합 플랫폼 기술이 강점인 앱클론이 핵심 기술을 합쳐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CAR-NT 항암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GC녹십차랩셀 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GC녹십자랩셀의 면역세포 개발기술과 앱클론의 세포 내 신호전달 기술을 접목하면 GC녹십자랩셀의 파이프라인 확장이 쉬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대우 GC녹십자랩셀 대표는 “차세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서 앱클론 대표는 “자사의 항체결합 플랫폼 기술은 질환과 관련된 단백질에 광범위하게 적용이 가능한 기술”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신약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랩셀이 개발 중인 항암NK세포치료제 ‘MG4101’은 현재 임상2상이 진행 중으로, 전세계적으로 상용화에 가장 근접해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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