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 각계에서 한일 양국관계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양국간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는 군의 관여 및 일본 정부의 책임인정, 사죄와 반성 표명, 그리고 그 이행조치로서 일본 정부 예산을 재원으로 한 화해·치유재단 사업실시를 통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 그리고 마음의 상처 치유를 도모한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가 발표한 설 민생안정대책과 관련해 “다가오는 설 명절을 편안하고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민생안정에 진력해야 하겠다”고 지시했다.
이어 올해 처음 도입된 ‘겨울여행주간’에 대해 “많은 국민들께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시고, 어려운 내수시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차질 없이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