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진에어가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노선 2개를 확대한다.
진에어는 부산~오사카 및 부산~세부 노선을 오는 25일부터 동시 신규 취항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오사카 노선은 김해공항에서 매일 2회(오전 및 오후) 출발하며, 부산~세부 노선은 주 4회(화·목·금·일) 오후 8시에 출발한다. 두 노선 모두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가 투입된다.
진에어는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취항 이후 한 달 간 운항하는 항공편을 대상으로 진에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오는 9월 4일까지 예매 가능하다. 부산~오사카 노선은 왕복 총액 14만9000원, 부산~세부 노선은 19만9000원이다.
이와 함께 노선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12월 19일부터 인천~호놀롤루 장거리 노선도 신규 취항한다. 이와 관련 왕복 총액 57만4700원의 취항 기념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부산 등 지방공항 출발 노선 확대를 지속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 도입 완료한 2대의 항공기를 포함해 연내 총 6대를 도입해 하반기 대규모 사업 확대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 부산에서 오사카·세부로 향하는 노선에 투입되는 B737-800 항공기. 진에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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