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OCI, 강세..하반기 中 태양광 수요 증가 기대

  • 등록 2014-07-29 오후 1:57:40

    수정 2014-07-29 오후 1:57:4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OCI(010060)가 강세다. 2분기 견조한 실적을 낸 데다 중국 태양광 수요 증가 등 시황이 좋아지고 있다는 전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오후 1시57분 현재 OCI는 전날보다 2.76% 오른 1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에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하반기 중국의 태양광 수요가 증가하면서 폴리실리콘 출하량이 늘어날 뿐 아니라 가격이 추가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도 탄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이트레이드증권은 하반기 중국 등 수요 성장에 따라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이 중국과 대만업체에 반덤핑 상계관세를 부과했지만 고순도 폴리 가격이 1㎏당 23달러를 유지하고 있고 무역분쟁 불확실성도 마무리국면에 접어들어 업체·국가별 대응 반응이 나타날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승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협상, 중국의 내수 설치 수요 부양, 무역보복조치 등 앞으로 예상되는 대책에 따라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시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이어 그는 “중국 올해 예상 설치량이 10GW로 감소한다 해도 상반기보다 증가할 것”이라며 “3분기 전력 피크제가 계획되지 않아 지난해와 같은 ‘실적 쇼크’ 또한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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