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中 GDP 호조1950선..삼성전자 2%↑

  • 등록 2014-01-20 오후 2:08:17

    수정 2014-01-20 오후 2:08:17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피가 중국 국내총생산(GDP)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1950선을 웃돌고 있다. 삼성전자는 2% 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오후 1시5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9.63포인트(0.50%) 오른 1954.11에 거래 중이다.

중국은 이날 오전 지난해 4분기 GDP가 전년동기대비 7.7%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7.6%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홀로 92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8억원, 18억원 어치를 동반 매도하고 있다.

업종 별로는 운수·창고, 전기·전자, 운송장비, 제조, 의약품, 보험, 화학 업종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섬유·의복, 통신, 의료정밀, 전기가스, 종이·목재, 은행, 기계, 증권, 유통, 금융업종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1.93% 강세로 가장 많이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현대중공업(009540), SK하이닉스(000660), 기아차(000270), 현대차(005380) 등도 1%대 강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SK텔레콤(017670)은 2%대 약세를 기록하고 있고,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 KB금융(105560) 등도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30포인트(0.44%) 오른 520.40에서 거래되고 있다. 서울반도체(046890)GS홈쇼핑(028150),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등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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