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시황]전셋값 68주째 상승…끝모를 질주

  • 등록 2013-12-20 오후 3:57:14

    수정 2013-12-20 오후 3:57:14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한해가 저물어가지만 치솟는 전셋값은 진정될 줄 모른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역대 최장 기록을 계속 갱신하면서 68주 연속 올랐다. 이사철이 본격화되는 2014년 봄 전세 대란으로까지 이어지지 않을지 우려된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올랐다. 과거 최장 상승 기록인 65주(2009년 2월13일~2010년 5월7일)를 이미 넘어 매주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서울은 전셋값이 0.15% 오르며 69주째 상승세를 탔다. 25개 자치구 중 3곳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재건축 단지의 이주를 우려한 예비 수요나 방학을 맞은 이사 수요가 겹친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별로 송파구(0.29%), 서초구(0.28%), 강남·구로구(0.26%), 용산구(0.18%), 도봉구(0.16%), 강서구(0.15%) 순으로 올랐다. 은평구(-0.04%), 종로·금천구(0.0%)만 떨어지거나 보합세를 기록했다.

송파는 가락동 가락3차쌍용스윗닷홈이 2000-3500만원 상승했고 래미안파크팰리스도 반전세나 월세물건만 시장에 나오고 전세물건은 없어 2500만~3000만원 올랐다. 일원동 푸른마을도 3000만원 상승했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방학때 이사 하려는 수요자가 늘면서 전셋값이 올랐다”고 전했다. 수도권 1기 신도시와 경기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모두 보합세(0.0%)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값은 2주 연속 보합세(0.0%)를 보였다. 서울과 수도권1기, 경기지역 아파트값 역시 마찬가지다. 서울에서는 마포(0.11%)·도봉(0.07%)·송파(0.07%)·관악구(0.04%) 등이 오른 반면 서초(-0.08%)·강서(-0.05%)·동대문(-0.04%)·광진구(-0.02%)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강세 지역.(전주대비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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