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에 23층 규모 업무시설 건립

  • 등록 2012-03-08 오후 3:27:57

    수정 2012-03-08 오후 3:27:57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159-2 일대에 23층 이하의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국제빌딩 주변 제1구역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도시환경 정비구역 변경지정안’이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로 가결됐다고 8일 밝혔다.

이 계획안은 업무 기능 회복을 위해 2만6891㎡ 일대 용도지역을 재정비하는 내용으을 담고 있다. 신축 업무시설은 최고 높이 110m, 용적률 850%를 적용받는다.

서울시 관계자는 “건축위가 건물의 개방감을 개선하기 위해 필로티 높이를 확대하고 1층 소매점 규모의 적정성을 검토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서울대학교에 체육문화교육연구동과 글로벌 사회공헌센터 우정원 건물을 신축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 세부시설조성계획 변경결정안’도 통과했다.

체육문화연구동은 높이 6층, 연면적 1만3135㎡ 규모다. 글로벌 사회공헌센터 우정원 건물은 높이 5층, 연면적 6천600㎡ 규모다.

오남중학교와 서울애화학교, 한성여자중·고등학교의 도시계획시설 변경 결정안도 통과했다.

그러나 ‘남대문 구역 및 남대문 제7-2, 9-2 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지정안’과 ‘성균관대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안’은 보류됐다.

‘남대문 구역 및 남대문 제7-2, 9-2 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지정안’은 중구 회현동 일대 30층 규모의 관광숙박시설을 신축하는 내용이며 ‘성균관대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안’은 13층 규모의 대학생 기숙사를 건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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