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국제빌딩 주변 제1구역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도시환경 정비구역 변경지정안’이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로 가결됐다고 8일 밝혔다.
이 계획안은 업무 기능 회복을 위해 2만6891㎡ 일대 용도지역을 재정비하는 내용으을 담고 있다. 신축 업무시설은 최고 높이 110m, 용적률 850%를 적용받는다.
서울시 관계자는 “건축위가 건물의 개방감을 개선하기 위해 필로티 높이를 확대하고 1층 소매점 규모의 적정성을 검토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체육문화연구동은 높이 6층, 연면적 1만3135㎡ 규모다. 글로벌 사회공헌센터 우정원 건물은 높이 5층, 연면적 6천600㎡ 규모다.
오남중학교와 서울애화학교, 한성여자중·고등학교의 도시계획시설 변경 결정안도 통과했다.
그러나 ‘남대문 구역 및 남대문 제7-2, 9-2 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지정안’과 ‘성균관대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안’은 보류됐다.
‘남대문 구역 및 남대문 제7-2, 9-2 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지정안’은 중구 회현동 일대 30층 규모의 관광숙박시설을 신축하는 내용이며 ‘성균관대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안’은 13층 규모의 대학생 기숙사를 건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