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작년 매출 5조원 돌파.. 사상최대(상보)

  • 등록 2011-01-28 오후 2:28:11

    수정 2011-01-28 오후 2:35:55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지난해 매출과 이익 모두 사상 최대실적을 올렸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8일 본사 및 해외법인을 포함한 전사의 지난해 매출이 5조2994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3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 5조원을 돌파하며 5년 연속 사상최대의 실적 경신을 이어갔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사상최대인 4211억원과 3322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9.4%와 34.3% 늘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화공플랜트 분야가 73.7%에 해당하는 3조9033억원을 기록했고, 산업인프라(I&I) 분야가 26.3%에 해당하는 1조396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발전, 철강, 환경인프라, 산업설비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I&I분야가 전체 매출에서의 비중이 2009년 19%에서 지난해 26%로 증가해 큰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I&I 분야는 전략적으로 몇년 전부터 꾸준히 시장진출을 준비해온 분야"라며 "지난해 발전, 철강 플랜트의 신규 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본격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화공과 I&I의 쌍두마차를 축으로 오는 2015년 수주 300억달러, 매출 200억달러의 경영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7.9%로 전년(8.1%)에 비해 0.2%포인트 낮아져 수익성은 다소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플랜트업종의 경쟁심화로 이익감소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대안설계와 공기단축 등 원가개선 활동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매출 8조3000억원을 달성해 전년보다 60% 성장세를 이룬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3년치가 넘는 약 17조원의 수주잔고를 일감으로 확보하고 있다"면서 "2009년 이후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로 인식됨에 따라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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