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하루만에 상승..`개인 사자`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상승했다. 개인 사자 주문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34 포인트(0.25%) 오른 527.0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 흐름은 개인 매수 움직임에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로 맞서면서 등락을 반복했다. 하지만, 개인이 30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결국 소폭 상승 흐름으로 끝났다.

기관과 외국인은 이날 각각 178억원과 41억원을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전반적으로 상승흐름을 나타냈다. OCI머티리얼즈(036490)와 메가스터디(072870) 정도가 하락 마감했을 뿐, 대부분의 상위주는 오름세였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0.57% 오른 것을 비롯해 CJ오쇼핑(035760), 포스코 ICT(022100), 동서, 다음 등이 올랐다. 그 중 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게임홀딩스와의 소송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7.52% 급등했다.

테마주 중에선 이명박 대통령의 구제역 백신 개발 발언에 백신주가 들썩였다. 중앙백신(072020)이 5.34% 오른 것을 비롯해 대한뉴팜(054670)과 대성미생물(036480)은 3%대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씨티씨바이오(060590)와 제일바이오(052670)는 2%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개별주 가운데선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국책사업에 주관사로 선정된 이디(033110)가 2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새내주기주인 다나와(119860)와 씨그널정보통신(099830)은 장 초반 급등 출발한 뒤, 곧바로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이날 총 거래량은 6억6606만주, 총 거래대금은 2조102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7개를 포함한 41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7개를 포함, 522개 종목이 내렸다. 8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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