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과 갤럭시S 등 스마트폰뿐 아니라 윈도폰7, 태블릿PC 등 다양한 주제들이 도마에 올랐다.
청담동 오룸다이닝 레스토랑에서 열린 Digital쇼룸 2차 캠프 'KT-SKT와 함께하는 스마트폰 100분 토론'은 이동통신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SK텔레콤과 KT 전문가와 통신소비자들이 만나 가감없는 토론을 벌이는 특별한 자리였다. SK텔레콤과 KT가 통신시장 맞수다보니 토론 과정에서 미묘한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이날 토론에선 '윈도폰7'이 최근 발표되어 'iOS-안드로이드-윈도폰7'의 운영체제 3자구도에 대한 전망까지 나왔다. 행사에 참석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 플랫폼 그룹 서진호 부장은 '윈도폰7' 대세론을 펼치며 모바일시장을 겨냥한 MS의 향후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도 주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한국형 앱스토어에 대한 SK텔레콤의 고민과 기업 보안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한 iOS에 관한 지적도 나왔다.
토론은 태블릿PC로까지 번졌다. 갤럭시탭 등 7인치와 9.8인치인 아이패드 경쟁력을 놓고 공방이 있었다. 이날은 스티브 잡스 애플 CEO가 "7인치의 미래는 없다"고 독설을 날리고, 블랙베리 스마트폰 제조사인 리서치인모션(RIM)의 공동대표인 짐 발실리가 "아이폰 판매량이 왜곡됐다"며 역공에 나서는 등 해외에서도 논란이 있었다.
이날 소개된 한국산 와인은 국내산 포도를 이용해 당분(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당도를 높인 와인이다. 세계적인 와인평론가로 유명한 로버트 파커에게 87점을 받으면서 품질을 인정받았다.
한상돈 소믈리에는 "내달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막걸리와 함께 외국인들의 입맛에도 맞는 한국산 와인을 함께 선보이는 게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봤다"며 "우리의 포도로 만든 한국산 와인을 전세계 사람들이 즐겨 찾는 와인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100분 토론`은 오는 25일 Digital쇼룸 홈페이지와 함께 이데일리TV(본 방송 29일 8시, 재방송 30일 3시)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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