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청와대에 따르면 한전과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이날 카자흐스탄의 국영전력회사인 삼룩에너지와 카작무스와 발하쉬(Balkhash) 석탄화력 발전사업 협력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서에서 한전과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의 지분 65%-1주를 갖기로 합의했다. 삼룩에너지는 25%+1주, 카작무스는 10%를 갖기로 했다.
특히 향후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에 신규사업자가 참여하더라도 한국 컨소시엄의 최저 지분을 50%+1주로 합의해 향후 주도적 지위를 보장받았다.
발하쉬 발전사업은 카자흐스탄의 구수도 알마티로부터 북서쪽 370㎞ 지점인 발하쉬 호수 남서부 연안에 1200~1500MW급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해 운영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한전과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지난 3월 삼룩에너지가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시행한 발하쉬 석탄화력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액션 플랜에는 경제·통상 뿐 아니라 에너지, 자원, 인프라, 건설, 문화, 노동,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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