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정보 사건은 성공한 작전"- 박주천의원

  • 등록 2002-09-26 오후 4:31:03

    수정 2002-09-26 오후 4:31:03

[edaily 김희석기자] 한나라당 박주천 의원은 26일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델타정보통신(39850) 사건은 성공한 작전"이라며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증권사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주천 의원은 "이번 사건에서 주식 불공정거래를 주도한 세력은 자금을 빼나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대우증권의 자금회수가 어려울 수 있으며 압류된 계좌의 주인들로부터 재산권 침해로 피소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이번 사건에 대우증권 등을 비롯한 대형 증권사들이 연루됐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증권사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박의원은 강조했다. 답변에 나선 박종수 대우증권 사장은 "델타정보통신에 대해 정상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압류중인 계좌에 유죄가 인정된다면 구상권을 행사, 손실을 줄일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수 사장은 "최근 델타정보통신의 주가가 급락, 한달만에 약 200억원의 평가손실을 기록했다"며 "현재 압류중인 200억원 규모의 계좌가 수사결과 유죄로 판명된다면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사장은 "본의 아니게 델타정보통신의 대주주가 됐지만 정상화를 시켜 기업가치를 높일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계좌도용사건과 관련,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차후에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청호 델타정보통신 대표는 조직적인 불공정거래가 이뤄지고 있었는데 이사실을 알고 있지 않았냐는 질문에 "몰랐다"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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