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당대표 비서실장에 '친한계' 박정하 임명

강원 원주 출신·재선 현역·韓비대위 체제서도 호흡
비서실장 이어 사무총장·정책위의장 등 임명 예상
  • 등록 2024-07-25 오전 11:14:51

    수정 2024-07-25 오전 11:14:51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25일 당대표 비서실장에 박정하 의원을 임명했다. 당대표 취임 후 첫 당직 인사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 당시 박정하 의원(당시 강원 원주시갑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원 원주 출신으로 재선 현역 의원인 박 의원은 청와대 춘추관장과 대변인을 비롯해 중앙당 수석대변인 등을 거쳤다. 박 의원은 ‘한동훈 비대위’ 체제에서도 수석대변인을 맡는 등 대표적인 친한계(친한동훈계) 인사로 분류된다.

한 대표는 당 대표 비서실장에 이어 당헌·당규에 따라 사무총장을 비롯해 정책위의장과 지명직 최고위원 1명, 여의도연구원장, 사무부총장(전략기획부총장·조직부총장), 대변인단 등도 임명하게 된다.

재선 이상 의원이 맡아오던 사무총장에는 송석준(3선) 의원, 배현진(재선) 의원, 서범수 의원(재선) 등 친한계 의원들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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