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2%p 떨어진 31%…부정평가 1위는 '오염수 방류'[한국갤럽]

부정평가는 2%p 오르며 5개월 만에 60%
  • 등록 2023-09-15 오후 3:19:17

    수정 2023-09-15 오후 3:19:17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떨어진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인천항 수로에서 열린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에서 해군 상륙함 노적봉함에 탑승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1%로 직전 조사(9월 5~7일) 대비 2%포인트(p)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60%로 2%p 올랐다. 부정평가는 지난 4월 넷째 주 조사 이후 60%대가 됐다.

한국갤럽 측은 “대통령 직무 부정평가 60%는 5개월 만”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월 둘째 주 긍정 대 부정평가가 27% 대 65%로 각각 올해 최저·최고였고, 그달 셋째 주가 이번 주와 같은 31% 대 60%였다. 한국갤럽은 “당시는 3월 일제 강제동원 배상, 4월 미국의 동맹국 도감청 건, 외신 인터뷰 중 우크라이나·대만 관련 발언과 대일 인식 등 외교 문제가 연잇던 시기”라고 부연했다

긍정평가 이유에는 △외교(32%) △결단력·추진력·뚝심(7%) △전반적으로 잘한다 △국방·안보(이상 6%) △경제·민생(5%)등이 꼽혔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15%) △외교(11%) △경제·민생·물가(9%) △독단적·일방적(7%) △소통 미흡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6%) 등이 있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4.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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