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광역버스 증차 사업 '성과'…만차율 60% 이하로 감소

  • 등록 2023-09-08 오후 2:41:03

    수정 2023-09-08 오후 2:47:35

(사진=파주시)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 광역버스의 평일 출퇴근 시간 만차 횟수가 60%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파주시는 출퇴근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시행 중인 광역버스 증차 사업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8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출퇴근 증차 사업을 운영 중인 3개 노선(2200번·3400번·M7154번)이 증차 이후 평일 출퇴근 시간 만차 횟수가 평균 60% 이하로 줄었고 입석 인원은 63명에서 15명으로 감소했다.

특히 M7154번은 출퇴근 수요응답형 증차 개시 이후 입석 및 만차가 거의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주요 거점을 운행하는 직행좌석버스 2200번(파주출판단지↔홍대 입구)과 3400번(운정지구↔공덕역)은 증차 요청 민원 건수가 일 평균 10~15건(전화 및 국민신문고 등 포함)에서 5건 이내로 줄었다.

파주시가 실시한 출퇴근 증차 사업은 광역교통 수요가 많은 출퇴근 시에 차량 투입을 집중함으로써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이다.

시는 내년에도 광역버스에 대한 출퇴근 재차율을 분석해 입석 및 만차 발생 빈도가 높은 노선을 대상으로 증차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일 시장은 “시민들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출·퇴근 증차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GTX A노선 개통 시기에 맞춰 버스 노선을 개편하는 등 시민들의 교통 이용 편의가 향상되도록 교통 분야에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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