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청년세대, 인류 역사상 기성세대보다 미래 암울한 세대"

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 출범식
野, 청년 민심 끌어잡기 총력
"野, 청년 희망 만들어 나갈 것"
  • 등록 2023-05-24 오전 11:50:16

    수정 2023-05-24 오전 11:50:16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아마 인류 역사상 청년세대가 기성세대보다 미래가 더 암울한 첫번째 세대가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 4기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청년미래연석회의 출범식에서 “과거 역사를 보면 전쟁이나 기근으로 아무리 어려운 시기였지만 언제나 다음 세대는 나보다 더 나은 삶 살게 될거라 믿었는데 지금은 안타깝게도 기성세대 역시 새 세대가 나보다 더 어려운 삶 살게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새 세대 역시 기성세대 부모 세대보다 더 힘겨운 삶 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우리 사회에서는 청년들이 가장 절망하고 위기 겪는 세대인데 그 중 가장 극단적으로 나타난 현상이 저출생 이슈인 것 같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그는 “정치는 기본적으로 새 희망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없는 길을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정치 역할이라고 한다면 청년의 새 희망 만드는 것도 우리 정치의 가장 큰 역할과 책임이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청년미래연석회의가 청년 입장에서 새 미래를 만들어내는, 희망을 새로 만들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청년의 시각, 민주당이 잘 받아들여 대한민국의 새 희망으로 함께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거액의 가상자산 거래·보유 논란으로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발(發) 역풍을 고스란히 맞고 있다. 2030세대의 지지도가 급락하면서다. 이러한 이유로 민주당은 2030을 겨냥한 정책에 총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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