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1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회의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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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군은 60세 이상의 모든 고연령층과 면역저하자 그룹, 만성질환자 등이다. 정 위원장은 “고혈압, 당뇨, 만성적으로 콩팥병, 만성적으로 간이 나쁜 분들, 만성적으로 호흡기가 약한 분들이 다 만성질환자이고, 이분들은 여러 가지 통계를 통해서 코로나19에 잘 걸리고, 걸리면 위험도가 올라간다. 즉, 치명률이 올라간다라는 것이 잘 알려져 있다”며 “체질량지수가 30㎏/㎡ 이상이라고 되어 있다. 이 정도면 누가 봐도 정말 비만이다, 라고 생각할 수 있는 아주 뚱뚱하신 분들과 여러 가지 신경발달계 장애가 있는 분들, 이런 만성질환자들이 고위험군”이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정 위원장은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고위험군에 제공된다면 0.04%까지 떨어진 이 치명률을 계속 이 상태 혹은 더 아래쪽으로 누르면서 갈 수가 있다”며 “독감의 치명률에 더 다가가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를 쓰고 불편한 삶을 살 수는 있지만 그 외에는 그야말로 일상이 보장되고 그리고 코로나19에 대해서 그렇게 큰 두려움을 가지지 않아도 되는, 그런 객관적인 수치를 우리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