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와 KG제로인이 매년 개최해온 글로벌대체투자컨퍼런스(GAIC) 올해 주제는 ‘급변하는 금융환경, 대체투자 길을 찾다’입니다. 9월에 열리는 본행사에 앞서 이달 17일 열리는 특별 세미나에서는 아시아 스타트업 투자기회를 살펴봅니다. 부동산 일변도였던 대체투자가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벤처캐피탈(VC)의 고유 영역이었던 창업 초기 기업 투자에 사모펀드(PEF)는 물론이고 금융사들도 뛰어드는 추세입니다. 국내 스타트업 몸값이 치솟자 해외로도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번 GAIC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을 인수하고 투자하는 구글의 아시아 투자정책에 대해 들어봅니다. 딜로직에 따르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지난해 22건의 M&A에 220억달러를 쏟아부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나 아마존과 함께 글로벌 M&A의 큰 손인 셈입니다.
프랭크 린 구글 동북아 투자 총괄이 그간 구글에서 인수한 기업들과 어떻게 함께 성장해왔는지를 설명합니다. 투자대상을 고르는 기준, 유망하게 보는 지역, 업종 등도 제시합니다. 린 총괄은 중국 본토와 일본, 한국, 호주, 뉴질랜드, 동남아에서 구글의 M&A와 투자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미국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UC버클리 하스(Haas) 스쿨에서 MBA를 취득한 린 총괄은 살로몬스미스바니(뉴욕), 골드만삭스(홍콩) 등 투자은행(IB) 뿐 아니라 파나소닉벤처스앤인터넷인큐베이터, 뉴버리벤처스 등 벤처캐피탈에서 M&A와 투자를 담당했습니다. 어포더블럭셔리네트워크를 설립하는 등 창업 경험도 있습니다. 구글이 국내 카카오모빌리티에 투자하는 등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도 높은 만큼 한국 시장에 대한 시각도 공유합니다.
마지막으로 대체투자에서도 필수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ESG에 행동주의를 접목한 가치투자 1세대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으로부터 새로운 개념의 투자전략을 들어봅니다. ESG는 이제 투자에 있어서 변수가 아닌 상수로 자리잡았습니다. ESG에 대한 고민은 많지만 이를 기업가치 제고로 연결할 수 있는 전략을 공유합니다.
김세훈 BCC글로벌 부사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이규홍 사학연금 최고투자책임자(CIO), 허장 행정공제회 CIO, 이정호 한양대 교수, 홍원호 SV인베스트먼트 대표가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입니다.
●일시 : 17일 오전 10시30분~12시
●장소 :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KG하모니홀
●문의 : GAIC 사무국(02-3772-0337, gaic@edaily.co.kr)
●참가신청 : https://forms.gle/3sgiZGk1Rwi5kpxW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