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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글로벌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2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어두운 전망에 주가는 4%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이날 에어비앤비의 주가하락은 계절적 요인 및 델타 변이 확산으로 예약 건수가 감소해 3분기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예약건수는 1분기 대비 29%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로 숙박업계가 큰 타격을 입었던 1년 전에 비해서는 무려 197%가 늘었다.
에어비엔비는 이날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여행업계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따른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측은 백신 접종과 새로운 변이 등이 4분기 실적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