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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측량현장에 제가 있었다 없었다가 중요한게 아닌데’라고 했나. 없었다고 하니까 있었다는 증인이 나오고 ‘있었다 없었다’가 본질이 됐다”고 꼬집었다.
이어 “‘해명과정에서 했던 이야기중에 다른게 나타나면 저를 거짓말쟁이로 몰고 싶어서 하는 것인데, 이사건의 본질이 아니다’라고 하셨던데 다른게 나타날 꺼리를 제공했나? 거짓말을 한건가? 새로운 증언자가 나오고 거짓말이 들통나면 후보직 사퇴한다고 호언장담하지 않았나?”라고 따져 물었다.
앞서 오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서 자신이 2005년 내곡동 처가 땅 측량에 참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정보공개청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류가 나오면 그걸로 모든 해명이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측량 현장에 제가 있었다 없었다가 중요한 게 아닌데 민주당에서 자꾸 프레임을 그쪽으로 옮겨간다”며 “해명 과정에서 했던 이야기 중에 다른 게 나타나면 저를 거짓말쟁이로 몰고 싶어서 하는 것인데, 이 사건의 본질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오세훈이 시장으로서 영향을 행사했나, 그래서 돈 더 받았는지가 중요한데 영향력 행사 여지는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