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바이오닉스진(222810)은 다발골수종(혈액암) 치료를 위한 신약 항암제 `PVX-410`의 미국에서 완료한 임상 1상 결과를 토대로 중국에서는 임상 2상을 추진할 계획이고 22일 밝혔다.
아시아지역에서의 신약 항암제 PVX-410 임상은 바이오닉스진이 독점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닉스진 관계자는 “최근 중국이 혁신 신약 개발 장려를 위해 해외에서 진행한 임상 데이터를 수용하기 시작해 바이오닉스진의 PVX-410 미국 임상 1상 결과 수용이 가능해 졌다”며 “PVX-410은 중국의 혁신 약물에 대한 우선심사 제도에 따라 신속한 심사 및 승인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임상 2상에 돌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상시험계획(IND)은 내년 초 제출할 계획이다.
바이오닉스진은 당초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아시아인에게서 높은 면역 반응을 보이는 암 백신 PVX-024의 임상 추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중국인의 인체백혈구항원을 확인한 결과,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완료한 PVX-410도 높은 면역 반응을 보이는 것을 확인해 임상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PVX-410의 임상 2상을 추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