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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상황이 점점 엄중한 상황으로 변해가는 것 같아 최종적으로 출마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기무사 문건이 나온 걸 보고 아직도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가 싶은 생각”이라며 “이건 우리 역사를 50년 뒤로 후퇴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이건 아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포고령 포고문에 대통령 괄호치고 권한대행이라고 돼 있다”며 “말하자면 명령 하나만 내리면 바로 실행하는 것 아닌가. 이것은 군사반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당대표가 된다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재집권의 기반이 되는 당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또 남북관계를 풀어 70년 분당 냉전 체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당 혁신과 세대교체를 위해서는 물러나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젊은 후보들이) 준비를 많이 하고 잘하는 것 같긴 한데 지금 상황으로는 경험이 많고 여러 가지를 해본 균형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당의 혁신은 철학과 정책으로 하는 것이지 나이로 하는 것은 아니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