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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한 달 전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노환 등으로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1936년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일찍부터 전업주부로 살다가 1976년 마흔에 뒤늦게 한복 디자이너 길로 들어섰다.
앞서 2016년 故 이영희 씨는 TV 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 출연해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죽기 1시간 전까지 패션쇼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바람의 옷’ ‘색의 마술사’ ‘날개를 짓는 디자이너’ 등의 수식어를 가진 고인은 외손자가 배우 전지현과 결혼하면서 또 다시 주목받은 바 있다. 전지현은 故 이영희 씨 외손자인 동갑내기 금융인 최준혁 씨와 2012년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