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 금산사 미륵전(사진=문화재청) |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문화재청은 국보 제62호인 김제 금산사 미륵전 등 13개 목조문화재에 대한 긴급보수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긴급보수는 지난해 실시한 국보및 보물 동산문화재 소장 목조건물의 전기시설 조사와 목조문호재 낙뢰피해 현황조사에 따른 것이다.
조사결과, 속초 신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보물 제1721호)을 안치한 신흥사 극락보전 등 동산문화재 소장처 9개소의 전기시설과, 국보 제62호인 김제 금산사 미륵전, 국보 제 67호인 구례 화엄사 각황전 등 목조문화재 4개소의 피뢰시설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목조건축물 화재원인 중 약 20%가 전기 관련 안전사고이다”며 “1월 중 4억 5000만원의 긴급보수비를 투입해 손을 보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