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이 비대위원은 본인의 트위터에서 회사 웹사이트의 부하테스트를 하기 위해 디도스 공격 방법을 문의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쉽게 잦아들지 않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2일 "[제보] 한나라당 이준석이 2011년 1월 디도스 공격을 준비한 일이있습니다. 12년 1월2일 7시 캡처"라는 글을 남긴 후 이를 캡처해 김용민 `나는 꼼수다` 피디와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 등에게 멘션을 보냈다.
이 위원이 지난해 1월27일 본인의 트위터에 "혹시 DDOS(디도스) 공격에 쓰이는 도구 중에서 추천 해줄 만한 것 있으신 분? 회사에서 쓰려고 합니다. 1초에 몇 백번씩 그냥 날려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이런 걸 잘 안해봐서 모르겠네요?"라는 글을 작성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이 위원의 해명으로 당사자들간 논쟁은 일견 정리된 것처럼 보이지만, 이와는 달리 웹상에서 네티즌의 의혹 제기는 잦아들지 않고 있다.
A네티즌은 "자사 웹서버 부하테스트를 하려고 디도스를 사용하는 사장이 몇 명이나 있을까"라면서 "트래픽 테스트를 하는 툴이 얼마나 많은데 디도스로 부하테스트 한다는 건지"라고 글을 남겼다.
B네티즌은 "자신의 회사 서버 부하테스트를 위해 수백의 좀비PC를 만들려는 무시무시한 회사 이름이 뭐지"라고 반문하면서 "결국 목적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