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콘과 합병 포스코ICT..신용등급도 오르네

한기평, 500억 회사채 발행 `AA-`로 한단계 상향
  • 등록 2010-09-06 오후 5:29:00

    수정 2010-09-06 오후 5:14:04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 포스코계열사 포스코 ICT(022100)의 신용등급이 `AA-`로 한 단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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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은 6일 포스코ICT가 발행할 예정인 3년만기 5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13회에 대해 `AA-` 등급을 부여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 유지. 이는 지난 5월 정기평가 등급 `A+`에 비해 한 단계(1notch) 상향 조정된 것이다.

유준위 선임연구원은 "지난 1월 전기 및 공정제어부문 설계와 설치를 담당하는 포스콘과 합병하면서 단순한 SI업체에서 그룹내 IT전기제어사업의 핵심 축으로 역할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합병이후 포스코(005490)가 지분 72.54%를 보유한 가운데 안정적 수주물량 확보, 유상증자 등을 통한 자금지원 등 포스코계열로부터 사업적, 재무적 지원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다만 SM부문의 포스코 PI관련투자, LEC 조명 투자 등 투자부담이 지속될 것이나 양호한 현금창출능력을 고려하면 자체자금으로 투자 수요를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0년 6월말 기준 포스코ICT의 당기순익은 92억2300만원이며, 총차입금은 1497억2500만원을 기록했다. 차입금의존도는 25.1%, 부채비율은 지난해말 443.3%에서 6월말 136.8%로 크게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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