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가격이 불안양상을 보이고 있는 잠실주공 5단지, 구반포 주공, 둔촌주공 등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 대해 이달 중 현장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재정부는 "최근 강남권 일부 재건축 추진단지들의 집값 동향을 예의주시고 있다”며 "관계부처와 협의해 이달 중 현장점검에 나서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재건축 단지는 지난해 말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면서 집주인들이 서둘러 매물을 회수하고 호가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강동구 둔촌주공 2단지 72㎡형도 5일 8억5500만원에 거래되면서 지난달 중순 7억9500만원에 비해 6000만원 뛰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강남권 일부 지역 집값이 급등할 경우 강동구 등에 대한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은 물론 재건축 아파트 매입자에 대한 자금 출처조사 등도 단계적으로 시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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