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관심이 기업실적으로 쏠려있는 가운데 어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한 나스닥지수의 랠리가 오늘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현재까지 지수선물의 움직임으로 봐서는 뉴욕증시의 상승출발이 예견되고 있다.
오늘 장마감후 발표될 델컴퓨터와 휴렛패커드의 실적이 초미의 관심사다. 델컴퓨터와 휴렛패커드는 이미 지난달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 바 있어 부담은 크지 않은 편이다. 델컴퓨터는 지난 2월 2일로 끝나는 회계분기의 실적이 당초 예상치였던 주당순익 25센트에 못미치는 18-19센트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휴렛패커드 역시 4/4분기 주당순익 예상치를 당초의 42센트에서 35-40센트로 낮춰 잡았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보잉은 어제 장마감후 싱가포르 에어라인이 777기종에 대해 옵션부 10대를 포함, 총 20대, 40억달러규모의 구매의사가 있음을 밝혔다고 공식 발표, 오늘 주가 움직임이 주목된다.
오늘 발표될 경제지표는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로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전주 36만1천명보다 소폭 줄어든 35만5천명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5일 오전 7시 40분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나스닥100지수선물은 18포인트, 0.73% 오른 2333.0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현물기준으로 어제종가보다 18포인트 가량 오른 상태다. S&P500지수선물은 2.00포인트, 0.15% 상승한 1321.80포인트로 현물기준으로는 강보합선이다. 다우존스지수선물 역시 17포인트, 0.16% 오른 10850.00포인트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