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숙원사업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 본궤도 진입

행정절차 완료 이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최종 통과
456억 투입 내년 준공 목표…컨벤션·복합문화시설 등 유치
  • 등록 2024-10-23 오전 9:40:59

    수정 2024-10-23 오전 9:40:59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이 정부의 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하면서 본궤도에 진입했다. 대전시는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과 관련해 기본·실시설계, 설계 경제성 검토 및 건설기술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한 데 이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외부 투시도. (사진=대전시 제공)
유성복합터미널은 대전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 인근에 총사업비 456억원, 대지면적 1만 5000㎡, 연면적 37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현재 임시 운영 중인 유성시외버스 정류소는 리모델링 후 계속 활용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현재 연내 공사발주를 위한 모든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11월 공사발주를 시작으로 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0년부터 추진된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은 그간 민간사업자 공모가 4차례 무산, 2020년 11월 주거복합건축물의 분양을 통해 재정투입 없는 공영개발 방식을 모색했지만 실현되지 못했다. 이후 지난해 2월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 재정을 직접 투입해 내년까지 여객시설 중심의 중부권 명품 터미널을 조성하는 것으로 개발 방향을 선회했다.

또 기존 터미널 용지를 분할해 지원시설 용지 1만 7080㎡에 민간 분양을 통한 컨벤션·복합문화시설 등을 유치하고, 향후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해 7067㎡ 규모의 공공청사 용지를 확보한 상태다. 이 시장은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을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의 교통 편익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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