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9개 시도 소매판매↓…제주, 서비스업생산도 동반 감소

2023년 2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
제주 등 3개 제외 14개 시도 서비스업생산 증가
제주 소매판매·서비스업생산 9분기 만에 동반감소
  • 등록 2023-08-10 오후 12:57:56

    수정 2023-08-10 오후 12:57:56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올해 2분기 전국 9개 시도에서 소매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와 세종, 강원을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서비스업생산은 증가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접근하는 9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운항 스케줄 안내 스크린에 항공기 결항을 알리는 안내 문구가 표시돼 있다.(사진=연합뉴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3년 2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9곳에서 소매판매가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지난해 4분기 13개 시도, 올해 1분기에는 6개 시도에서 감소하며 소폭 회복세를 보였는데 다시 회복세에 제동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제주에서 소매판매가 7.4% 감소했다. 이어 대구(-5.0%), 전남(-4.9%), 광주(-4.6%)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대전(5.4%), 부산(4.6%) 등에서는 소매판매가 증가했다.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 등에서 판매가 늘었다.

2분기 서비스업 생산은 제주 등 3개 시도를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인천(7.6%)과 서울(6.6%), 대전(3.5%) 등은 운수·창고, 금융·보험 등에서 호조를 보여 생산이 증가했다.

제주(-1.7%), 세종(-1.4%), 강원(-0.3%)은 숙박·음식점, 교육, 전문·과학·기술 등 부진으로 생산이 감소했다. 제주에서 소매판매와 서비스업 생산이 동반 감소한 건 코로나19 유행 시기인 2021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해외 여행 수요가 늘면서 제주의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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