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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DATA는 데이터 통합 관리 솔루션 `다이티(Dighty)`를 활용해 스포츠 관련 웹·앱 데이터를 분석한 `인사이트 리포트: 스포츠·생활체육 편`을 3일 공개했다. 이번 리포트는 올해 웹사이트에서 발생한 스포츠 관련 키워드 유입 데이터 140만개와 상품 구매 데이터 13만개, 스포츠 업종 앱 설치 데이터(안드로이드)를 분석했다.
키워드 유입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7월까지 가장 많이 검색된 스포츠 관련 주요 키워드는 `자전거`였다. 키워드 유입 데이터는 `다이티` 고객사 웹사이트의 방문자가 어떤 단어를 검색해 유입됐는지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지갑을 여는 스포츠도 자전거로 나타났다. 용품, 의류, 강습 등 관련 상품의 평균 구매 금액이 가장 높은 종목은 자전거로, 소비자들은 자전거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데 평균 11만5000원을 지불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테니스`가 8만8000원, `골프`가 7만9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최근 2030세대 `골린이`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골프 인구는 여전히 중장년층 남성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7월 기준 스포츠 관련 앱 중 설치 수가 가장 많은 앱은 골프 서비스 플랫폼 `U+골프`였다. 설치 수 10위권에는 `U+골프`를 비롯해 `골프존`, `스마트스코어` 등 골프 관련 앱 3개가 포함됐다.
NHN DATA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국면을 앞두고 일상에서 즐기는 스포츠 트렌드와 생활체육 산업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데이터를 통해 살펴보고자 했다”며 “자전거, 수영, 요가, 등산 등 기존 취미 스포츠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골프 산업 내 모바일 플랫폼의 영향력을 엿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