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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응급 심장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중에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JP모건은 이날 직원 및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다이먼 CEO의 급성 대동맥 박리가 조기에 발견돼 응급 수술을 받았다”며 “수술은 성공적이었으며, 그는 현재 잘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동맥 박리는 대동맥 혈관 내부 파열로 혈관벽이 비정상적으로 찢어져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60~70대 남성들에게서 증상이 나타나며, 드물지만 심각한 병이라고 WSJ은 설명했다.
다이먼 CEO는 지난 2014년에도 인후암 진단을 받고 8주간 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이후 JP모건은 2018년 1월 핀토와 스미스를 공동대표로 임명했다. 다이먼 CEO의 후계자 후보로 낙점하는 동시에 그가 업무를 수행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조치다. 당시 다이먼 CEO는 5년 가량 더 회사를 이끌 것이라며 은퇴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