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8 삼성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 개강

12일부터 전국 188개 중학교서 학생 7천명 대상
7년간 중학생 6만5천명·대학생 1만8천명 참여
  • 등록 2018-03-12 오전 11:00:00

    수정 2018-03-12 오전 11:00:00

삼성전자가 지난해 3월, 서울 북서울중학교에서 실시했던 삼성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 [삼성전자 제공]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는 12일부터 전국 38개 시·군 188개 중학교에서 중학생 7000명 대상 ‘삼성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을 개강한다. 삼성드림클래스는 삼성전자의 교육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시작돼, 교육 여건이 부족한 중학생에게 대학생 강사들이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주중 교실은 대학생 강사가 중학교를 찾아가 방과후 보충 학습을 지도하는 것으로 대도시 위주로 진행된다. 또 대학생 강사가 매일 찾아가기 어려운 중소도시에서는 주말교실이 운영된다. 이번 주중·주말 교실은 내년 2월까지 운영되며, 총 1650명의 대학생 강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름과 겨울 방학 때는 주중·주말교실과 함께 대학 캠퍼스에서 방학캠프도 개최한다.

둔원중학교에서 삼성드림클래스를 담당하는 박찬영 교사는 “드림클래스는 학생들이 자칫 낭비할 수 있는 방과후 시간을 알차게 채워주고 집에 돌아가서도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줘 학생들의 성적 향상과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경기도 신흥중학교 3학년 시절 드림클래스에 참여해 동두천외고에 진학한 장태건 학생은 “드림클래스에서 대학생 선생님을 만나면서 미래의 꿈과 희망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며 “경영 컨설턴트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고등학교에서도 드림클래스에서 배운 자기주도학습법과 시간 활용법을 잊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드림클래스가 지속되면서 참여했던 중학생이 대학생으로 성장해 다시 대학생 강사로 참여하는 교육의 선순환도 이어지고 있다.

부산 동수영중학교 3학년 시절인 2013년 드림클래스에 참여했던 제민영(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2학년)씨는 올해 서울 정원여중에서 드림클래스 대학생 강사 활동을 시작한다.

제씨는 “중학생 때 받았던 도움과 추억을 후배들과 나누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며 “첫 수업이라 많이 떨리지만 드림클래스 출신답게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강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7년간 삼성드림클래스에는 총 중학생 6만5000여명, 대학생 1만 80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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