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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사장은 “에어컨 전체 시장 규모 750억달러(83조6000억원) 중 시스템과 일반 에어컨이 절반씩 차지하고 있다”며 “우리도 B2B 비중을 절반까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국내 시스템 에어컨 시장의 45%를 점유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370억달러(41조800억원) 중 3~5%에 그치는 수준이다.
윤 사장은 “9000여 개의 거래선을 만나면서 기존 제품과 신제품을 모두 소개하고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2020년이면 100억달러(11조원)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과거보다 기술개발 속도가 빨라지면서 일본 기업인 다이킨이 성장한 시간보다 훨씬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체 가전사업에서는 에어컨 사업 비중을 30% 선으로 계속해서 가져간다는 방침이다.
윤 사장은 “에어컨 사업이 현재 가전사업에 20~30%의 비중을 차지하는데 앞으로는 30%선을 지켜가려 한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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