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수입차와 겨룰 소형 SUV '티볼리' 출시…1635만원부터

개발기간 4년들여..3500억원 투여
대주주 마힌드라 회장도 참석 관심보여
디젤 모델 올 여름 출시..연간 10만대 목표
  • 등록 2015-01-13 오전 11:23:10

    수정 2015-01-13 오전 11:23:41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개발 4년만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티볼리’를 출시하고 공식 판매에 들어갔다.

쌍용차는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첫 소형 SUV인 티볼리의 공식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마힌드라&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 윤상직 산업부 장관, 국내외 딜러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마힌드라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티볼리는 마힌드라와 쌍용차의 파트너십 강화에 있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다. 또 ‘한국인은 할 수 있다’는 의지와 쌍용차의 혁신적 제품개발 정신이 투영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며 “향후 쌍용자동차의 성장을 견인해 나갈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티볼리 출시는 글로벌 SUV 명가로 태어나는 출발점”이라며 “장기적으로 연간 10만대를 판매할 모델”이라고 자신했다.

쌍용차는 ‘티볼리’의 스타일링을 세계 젊은이들의 ‘My 1st SUV’가 되길 염원하며 디자인 전반에 젊고 패기 넘치는 강인함의 미학을 구현했다. 더불어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 ‘네이처 본 3모션’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서 역동적인 모습을 표현했다.

티볼리는 최적의 공간 설계로 동급 최고 수준의 탑승객 편의성과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1795mm의 전폭으로 넉넉한 2열 공간을 확보하여 탑승객의 안락함을 극대화하였으며, 동급 최대 적재공간(423ℓ)에는 동급에서 유일하게 골프백을 3개까지 실을 수 있도록 했다. 준중형 세단에서 제공하지 않는 2열 시트 풀 플랫 폴딩(Full-flat Folding) 기능으로 적재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SUV 본연의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쌍용차가 티볼리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파워트레인은 가장 효율적이며 뛰어난 신뢰성을 갖추고 있다. 3년 여의 개발기간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e-XGi160 가솔린 엔진은 최대 출력 126ps, 최대 토크 16.0kg·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각각 12.0km/ℓ(A/T), 12.3km/ℓ(M/T)이다. 티볼리에는 아이신(AISIN)사의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뛰어난 동력전달 성능과 품질을 인정 받은 아이신 자동변속기는 DCT 수준의 빠른 변속응답성으로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티볼리는 동급에서 가장 많은 차체의 71.4%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했으며, 이 중 초고장력 강판 비율 역시 동급 최다인 40%에 이르는 등 최고 수준의 차체 강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주요 10개 부위에는 핫프레스포밍 공법으로 가공해 일반 초고장력 강판(600Mpa 이상)보다 2배 이상 높은 1500Mpa급의 강성을 갖춘 초고장력 소재를 사용하여 충돌 시 차체 변형을 최소화함으로써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또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다 7에어백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안전기술을 적용하여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신속한 제동성능 확보를 위해 대형 사이즈의 전·후륜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하는 한편 다기능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 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를 비롯해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 LED 주간주행등 등 안전기술들이 대거 적용되었으며, 사고 시 가장 취약한 측면 충돌 안전성 테스트인 AE-MDB(Advanced European Mobile Deformable Barrier) 시험에서도 만점 수준의 안전등급을 획득함으로써 최고의 안전성을 증명했다.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TX(M/T) 1635만원, TX(A/T) 1795만원, VX 1995만원, LX 2220만~2347만원이다.

쌍용자동차 ‘티볼리’. 쌍용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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