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온라인무료강의 열풍 합류..MOOC서비스 시작

14일 코세라와 가입 협약.."무료교육 확대 계획"
  • 등록 2013-10-24 오후 1:00:00

    수정 2013-10-24 오후 1:00:00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수업과 강의 콘텐츠를 무료로 전세계에서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된다.

KAIST는 지난 14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세계 최대 온라인 무료강의 컨소시엄인 코세라(Coursera)와 가입 협약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최근 코세라와 에덱스(edX) 등 인터넷 상에 강의를 무료로 공개하는 온라인 대중 공개수업(MOOC)이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MOOC는 고품질의 강의동영상 및 학습콘텐츠를 제공하고 최신 온라인 학습 플랫폼으로 수강신청, 출석관리, 연습문제 및 숙제, 평가 등을 자동 진행하는 것으로, 기존의 고등교육 교수 학습자료 공동 활용 서비스(OCW, Open Courseware)와는 다르다.

코세라는 스탠퍼드대와 컬럼비아대, 동경대, 상하이대 등 107개 대학 및 공공기관과 협약을 맺고 있으며 전세계 수강생은 496만명에 이른다.

강성모 총장은 “KAIST는 올해 60여 과목을 에듀케이션 3.0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학생들과 교수들의 호응이 높고 국내외 관심이 높다”며 “코세라를 통해 우수한 강의의 무료 교육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성모 KAIST 총장(좌)과 콜러 코세라 대표.(KA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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