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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국보 21호 석가탑(불국사 삼층석탑)이 전면 해체된 후 다시 복원된다.
석가탑은 2010년 12월 정기안전점검 시 북동측 상층기단갑석에서 갈라진 틈(길이 1.32m, 최대폭5mm)이 확인돼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추진하게 됐다. 석가탑은 지난 1996년 도굴 미수사건으로 훼손돼 부분적으로 보수한 적은 있으나 탑을 완전히 해체해 보수 후 다시 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복원 예산은 30억원이며 복원 완료 시점은 2014년 12월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 과정에서 석가탑 주변 지반에 유물 발굴 여부에 따라 완료 시점이 늦춰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