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 충남 천안 구제역 의심신고..전국 확산 우려

  • 등록 2010-12-21 오후 3:34:36

    수정 2010-12-21 오후 3:34:36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충남과 강원도까지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이미 전국으로 구제역이 확산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1일 "강원도 평창군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 농장은 구제역 1차 발생지로부터 북쪽으로 102Km 떨어져 있고, 소는 식욕부진과 침 흘림 등의 현장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오후에 충남 천안시 성남면 대흥2리의 사슴 농가에서 침 흘림,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구제역 의심 신고를 했다.

이 사슴 농가는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경북 안동의 돼지 농가로부터 서쪽으로 136.5㎞ 떨어진 곳에 있다.

두 지역의 정밀검사 결과는 22일 오전께 나올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강원도에서 멀지 않은 가평까지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더욱 긴장하고 있다.

2000년 이후 5차례 발생한 구제역에도 강원도는 아직 구제역 발병 경험이 없었다. 강원도는 국내 유명 한우상표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구제역이 강원도까지 확산할 경우 최악의 피해가 예상된다.

오전까지 집계된 매몰대상 가축은 모두 21만 7356마리로, 이미 2002년 16만여 마리를 훌쩍 넘었다.

현재 전국적으로 이동통제초소 931개가 설치됐으며, 경기는 외곽지역 16개를 포함 107개의 이동초소를 운영 중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