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론오토모티브 "올해 영업익 70억 자신"

"매출액 860억 전망..中자회사도 매출 300억"
"물량 회복, 환율 안정으로 실적 정상화"
"주식 유동성 확대위해 자사주 80만주 처분"
  • 등록 2009-10-28 오후 2:46:56

    수정 2009-10-28 오후 2:47:11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자동차 브레이크 부품 제조업체인 새론오토모티브가 올해 영업이익 70억원, 매출 860억원을 기록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국내에 이어 중국에서도 시장확대 효과를 보고 있는데다 환율 안정 효과까지 더해졌기 때문에 지난해 실적 부진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새론오토모티브(075180)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갖고 올해 실적 전망 배경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서인석 새론오토모티브 대표(사진)는 "지난 9월 회사 매출액이 90억원을 넘어 월간기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며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새론오토모티브는 올해 예상 실적으로 매출(마찰재사업 기준) 860억원, 영업이익 70억원, 순이익 85억원을 내놨다. 작년의 경우 매출 790억원, 영업이익 68억원, 당기순이익 98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서 대표는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자동차 시장이 침체됐지만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호조세와 국내외 수주증가, 환율 안정 등이 맞물리며 지난 7월 이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종 특성상 매년 하반기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것을 감안하면 회사 예측 이상의 실적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론오토모티브는 올 상반기까지 매출 386억원, 영업이익 18억원, 순이익 32억원을 기록중이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성장이 본사 뿐 아니라 중국 현지 자회사인 `새론북경기차부건유한공사`를 통해서도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 자동차 시장 1위인 폭스바겐을 비롯해 제너럴모터스(GM) 등에 자동차 브레이크 패드 및 라이닝 제품을 본격 공급하며 매출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 중국 법인은 지난 2007년 매출 147억원을 기록한 이후 2008년 19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약 294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새론오토모티브는 주식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사주 80만주를 오는 29~30일 이틀에 걸쳐 일반공모를 통해 처분할 계획이다. 공모가격은 4180원이다.

서 대표는 "우수한 경영실적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지만 주식시장에서 거래량이 부족해 저평가 받고 있다는 지적 때문에 보유 주식을 우선 처분하려는 것"이라며 "내년까지 추가로 약 380만주의 자사주를 유동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새론오토모티브는 1989년 한라그룹 계열사 대동브레이크로 설립된뒤 1999년 일본 니신보사의 자본 참여 후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니신보가 지분 65%를, 만도 자회사 마이스터가 지분 5%를 보유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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