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CEO "美·日·유럽 정부, 車 지원나서야"

카를로스 곤 CEO
  • 등록 2008-12-01 오후 5:38:49

    수정 2008-12-01 오후 5:38:49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카를로스 곤 닛산 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실업률을 높이지 않도록 미국과 일본, 유럽 정부는 자동차 업계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1일(현지시간) 촉구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곤 CEO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한 심포지엄에서 "정부는 상당수 근로자들을 고용하고 있는 자동차 업계에 자금 지원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원을 하지 않을 경우 정부는 상당한 비용을 치르게 될 것이며, 2~3년간 고용 시장이 망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자동차, 크라이슬러 등 이른바 미국 자동차 `빅3`는 현재 저리에 최소 10년간 자금 지원을 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으며, 닛산과 도요타, 혼다 등은 일시직 근로자 감원 등 몸집 줄이기를 통한 살아남기를 꾀하고 있다.
 
곤 CEO는 "기업들은 금융 시스템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인수합병(M&A)을 꾀하려 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며 "최근의 신용위기는 자금 조달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 자동차 협회가 발표한 11월 자동차 판매(미니밴 제외)는 21만5783대로 전년 동기대비 27.3% 감소했다. 닛산의 자동차 판매는 30% 줄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