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기성기자]
현대정보기술(026180)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박병재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장은 공석으로 남겼다. 또 윤창렬 전무를 CFO로, 윤석일 이사를 경영지원실장에 임명했다.
앞서 현대정보기술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박병재 회장(전 현대차 부회장), 윤석일 전 세종연구소 연구원, 백원인 미라콤아이앤씨 사장, 윤창렬 전무(전 미라콤아이앤씨 상무) 등 4명이 새로운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또 김성희 전 은행감독원 부원장보, 허만조 전 금융감독원 신용감독국 국장을 사외이사로, 정진우 전 미국 정앤시걸로펌 대표 변호사를 감사로 임명했다.
반면 기존 이사진중 임기만료된 김선배 사장과 석민수 고문은 물러났다. 신웅식, 김병일 사외이사도 임기중이지만 사의를 표명했다.
이로써 이사진은 현대정보기술을 인수한 미라콤아이앤씨 측의 인사로 완전 물갈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