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찾아 조문한 우 의장 “희생자 명복 빈다”

[무안 여객기 추락 사고]
30일 우원식 국회의장 합동분향소 방문
“국회·국가 대표해 죄송…재발 방지 최선”
  • 등록 2024-12-30 오후 2:05:52

    수정 2024-12-30 오후 2:18:53

[이데일리 황병서 김형환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30일 오후 전남 무안의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30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찾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전남 무안의 희생자 합동 분향소가 마련된 무안종합 스포츠파크를 찾아 피해자들의 넋을 기렸다.

우 의장은 “공항에서 뜻하지 않게 이런 사고가 있어서 희생자 여러분께 정말 참담한 마음 이루 말할 수 없다”며 “희생자 여러분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 국회와 국가를 대표해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철저한 진상조사와 국회 차원의 지원을 강조했다. 우 의장은 “유가족 여러분의 아픔과 함께하고 장례 절차를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서 잘 치르고 또 진상도 제대로 규명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여튼 우리(김영록) 도지사님이 이번 무안공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만큼 뒷마무리까지 잘 수습하고 그렇게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우 의장은 이날 오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접견했다. 박태서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접견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제주항공 참사에 대해서 밀도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정국 현안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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