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미국 생활가전 핵심 생산거점인 미국 테네시 지역의 프로풋볼팀 후원을 이어가며 지역사회 소통을 강화한다.
| 정규황(왼쪽)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부사장과 댄 월리 타이탄스 COO가 미국 현지시간 8일 미국프로풋볼리그(NFL)팀 ‘테네시 타이탄스(Tenessee Titans)’의 공식 후원을 3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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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현지시간 8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Nashville)에 연고를 둔 미국프로풋볼리그(NFL)팀 ‘테네시 타이탄스(Tenessee Titans)’의 공식 후원을 3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기념행사에는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인 정규황 부사장과 댄 월리(Dan Werly) 타이탄스 COO 등 주요 관계자, 제본 키어스(Jevon Kearse), 키스 브룩(Keith Bulluck) 등 타이탄스 전현직 스타 선수들이 참석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후원 계약 체결 후 LG전자 테네시 공장에서 현장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테네시주 몽고메리 카운티의 웨스 골든(Wes Golden) 시장과 조 피츠(Joe Pitts) 클락스빌 시장도 환담에 함께 했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테네시 타이탄스를 공식 후원해왔다. 타이탄스 홈구장 전광판 등을 통한 브랜드 광고뿐만 아니라 선수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하는 의류 재활용 캠페인도 열었다.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테네시 지역 초등학교에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를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LG전자는 타이탄스 선수들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 활동과 가전 기부 캠페인 등 지역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가 테네시 지역과 인연을 맺은 건 2018년 현지에 세탁기 공장을 설립하면서다. 테네시 공장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고 로봇을 활용해 공정을 자동화하는 등 첨단 제조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자율공장이다.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World Economy Forum)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미국 생산 거점이다.
정규황 LG전자 부사장은 “진정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함께하며 미국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전자는 미국프로풋볼리그(NFL)팀 ‘테네시 타이탄스(Tenessee Titans)’의 공식 후원을 3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LG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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