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제37대 교총회장선거에 출마한 이상덕·정성국·하윤수 후보(사진=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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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국내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차기 회장 선거가 이상덕·정성국·하윤수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교총은 세 후보의 합동연설회를 오는 25일 교총회관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총은 이날 합동연설회 뒤 다음달 10일부터 17일까지 전체 회원 대상 우편투표를 실시, 새 회장을 선출한다.
교총회장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이상덕(57) 전북 전주금평초 교장 △정성국(48) 부산 해강초 교장 △하윤수(57) 부산교대 교수 등 3인이다. 이 가운데 하윤수 교수는 현 교총회장으로 연임에 도전한다.
이상덕 후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시민감사위원과 전주교대 전임교수, 교총 현장대변인 등을 거쳐 현재 전북교총 회장과 전북교육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정성국 후보는 한국초등영어교육학회 연구이사와 아세안교원협의회(ACT) 총회 한국교총 대표 등을 지낸 뒤 지금은 교총 정책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윤수 후보는 초등교원양성대학교발전위원회 위원장과 부산교대 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36대 교총 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합동연설회에서는 기호 순대로 이상덕·정성국·하윤수 후보가 10분 간 자신의 공약과 포부를 발표한다. 이어 ‘교총회장 후보에게 묻는다’ 를 주제로 교총 18개 상설위원회 위원들이 질문하고 후보자들의 답변을 듣는 시간이 이어진다.
교총은 이날 합동연설회 이후 오는 25일 선거인수를 최종 확정 공고하며 다음달 7일까지 후보자 홍보물과 투표용지를 발송할 예정이다. 전체 회원 대상 우편투표는 다음달 10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하며 20일 개표를 통해 당선자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