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릭 걸스'가 경기 내내 착용했던 '金 목걸이'…정체는?

  • 등록 2018-03-02 오후 2:47:40

    수정 2018-03-02 오후 2:49:33

(사진=팀 킴 컬링 SNS)
[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컬링 여자대표팀이 매 경기마다 착용한 ‘금메달 목걸이’를 공개했다.

컬링 여자대표팀은 지난 1일 ‘팀 킴 컬링’ 인스타그램을 통해 평창올림픽 금메달 모양을 본뜬 목걸이 사진을 게시했다.

대표팀은 “올림픽 기간 동안 항상 걸고 있었던 우리가 만든 금메달”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목걸이를 하고 경기에 나선 김영미의 사진도 올렸다.

이날 여자 컬링 대표팀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선정한 ‘평창올림픽을 빛낸 스포츠 영웅’에 선정됐다.

IOC는 홈페이지에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마늘 소녀’(Garlic Girls) 보다 주목받은 스타는 거의 없다”며 “이들은 마늘 주산지인 경북 의성 출신이어서 이같은 별칭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확고부동한(implacable) 스킵 김은정과 모두 같은 성(김 씨)을 지난 한국 여자 컬링팀은 세계 정상권 팀을 상대로 연승을 거둬 한국에 영감을 불어넣었고,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IOC는 “비록 결승에서 스웨덴에 패했지만, 그들의 은메달은 기념비적인 성적이자 이 종목에서 처음으로 조국에 안긴 메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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