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로, 증강현실로 무장한 스타워즈 드로이드 출시

  • 등록 2017-09-01 오전 11:01:11

    수정 2017-09-01 오전 11:01:11

(사진=스피로)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스타워즈 BB-8 드로이드와 얼티메이트 라이트닝 맥퀸을 선보인 스피로가 1일 포스 프라이데이를 맞아 새로운 스타워즈 드로이드(BB-9E, R2-D2)를 출시했다. 이번 스타워즈 스피로는 스타워즈 전용앱과 증강현실(AR) 홀로그램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새로운 액세서리인 드로이드 트레이너를 모든 BB 유닛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이는 단순히 이동시키는 조작 재미뿐 아니라 실제 스마트폰으로 증강현실을 이용해 영화와 같은 실감나는 환경에서 조작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BB-9E는 영화 라스트 제다이에서 퍼스트 오더의 드로이드로 영화의 감동을 그대로 전달한다. 거대하고 어마어마한 스핀을 도는 BB-9E는 단 한 번도 본 적 없던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검은색의 강렬한 컬러는 퍼스트 오더(제국)의 강력한 힘을 보여주는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BB-9E는 퍼스트 오더의 우주선과 기계들의 특징을 최대로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그니처 LED 라이트로 진짜 기계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매력적이며 마치 살아있는 듯한 움직임을 보인다. 내구성 역시 뛰어나다.

R2-D2의 경우 아스트로멕의 드로이드로 반란군 동맹에 속해있으며 우주선 정비 및 조종사의 조수 역할에 특화된 드로이드인 만큼 머리부분의 돔이 회전하면서 실제 영화 속 로봇과 거의 일치되는 모습이다.

걸음걸이도 실제와 닮았으며 다리와 중앙 지지대를 통해 2각 혹은 3각의 자세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증강현실을 통해 밀레니엄 팔콘의 내부를 탐험하거나 타투인에서 오비완 캐노비의 집 내부를 살펴볼 수 있다. 3개의 드로이드 중 사이즈는 가장 크다.

(사진=스피로)
앞서 가장 먼저 출시됐던 BB-8은 영화 스타워즈:깨어난포스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드로이드다. 이는 다리나 바퀴가 없음에도 공 모양의 구체가 회전하면서 이동한다. 출시된 지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무선충전이 가능하다는 강점 덕에 아직까지도 인기가 높다.

스피로 관계자는 “실제 영화 속 로봇들과 거의 비슷할 정도의 고퀄리티를 자랑한다”면서 “단순한 장난감 이라기 보다는 스타워즈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디어 제품”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한편, BB-8, BB-9E, R2-D2 등 드로이드는 스피드 스타워즈 전용 드로이드 앱 다운로드를 통해 컨트롤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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