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기내특화서비스팀. 제주항공 제공. |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차별화된 기내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제주항공(089590)이 2가지 신규 아이템을 추가 실시한다.
제주항공은 기내에서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루주(LUJU)팀과 부산과 대구기점 노선에서 사투리로 기내방송을 하는 니캉내캉팀을 신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항공 객실 승무원은 계열사 애경의 색조 전문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와 협업해 내달부터 승객에게 기내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내 서비스 확대와 계열사 공동 마케팅을 통한 시너지 창출 차원이다. 루나팀은 직접 메이크업을 시연하며 여행지와 계절 등 주제별 메이크업 방법을 제안할 예정이다.
니캉내캉팀은 부산과 대구기점 노선에서 이착륙 할 때와 비행 중 경상도 지역 관광명소 등을 안내할 때 이 지역 사투리로 기내 방송 을 한다. 대부분 경상도 출신 승무원들로 구성됐지만 다른 지역 출신도 일부 섞여 있어 이들의 어설픈 사투리방송은 지역승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금은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대부분 하고 있지만 기내 특화서비스는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이 원조”라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특화팀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기내에서 객실승무원이 승객들과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고 마술, 악기연주, 일러스트, 게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