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설립 이래 분기 최대 매출…순익 1082% 증가

  • 등록 2016-05-16 오전 11:07:30

    수정 2016-05-16 오전 11:07:3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화장품을 비롯한 기능성 용기 제조업체 연우(115960)가 지난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

연우는 올 1분기에 매출액 549억원, 영업이익 59억원, 당기순이익 50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5% 늘었다. 설립 이래 분기 최대 매출을 2개 분기 연속으로 갱신했다.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8.36%, 1,082.26% 증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10.72%로 전년 동기 대비 7.04%포인트 높아졌다.

연우 관계자는 “1분기에 정기상여금 지급해 인건비가 증가했음에도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며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수익성 개선 효과는 고객사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라며 “국내 신공장을 가동하면서 수익성 개선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중현 연우 대표이사는 “투자자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하려고 연우 임직원 모두가 사업에 집중한 결과”라며 “중화권 프리미엄급 화장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이면서 유리한 사업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신축공장 완공과 중국 현지 공장 설립, 사업 다각화 등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주와 고객이 만족할만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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